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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may be whining too much if…

…your foreign publisher sends you reviews to cheer you up.

This week I got a lovely note from the Korean agent who handles my Korean rights. (Foreign sales require two agents–your agent, who acts on your behalf, and an agent working on behalf of the foreign publisher who’s bidding on translation rights to your books. The two agents split the commission, which is 20% for foreign sales compared to 15% for domestic. Anyway…) The agent, who works in Seoul, tells me that my Korean publisher reads my blog and is very sorry that I haven’t gotten more reviews in the States, and that the attached reviews, all from major Korean papers, should make me feel a little better.

The reviews were in Korean. I can speak a little (I’m improving, I hope), but I can only read a few words, unfortunately. (I’m good at prepositions.) So I’m hanging on to them for translation practice.

And I do feel better. Just a little bit embarrassed about all the whining.

I’m still planning out my break, so please chime in with reading and recreational suggestions. And if you read Korean, you’ll be able to finish reading the review below while I’m still identifying the prepositions.

󰂐 ì¡°ì„ ì¼ë³´ (Chosun Press)
_김윤덕 기자(2004년 2월)

영화보다 ì‰½ê³ ìž¬ë¯¸ìžˆëŠ” 세계사

책의 ì œëª© 앞에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이란 수식어가 붙었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지극히 ìœ ìµí•œ 역사서다. ê·¸ ë°©ëŒ€í•˜ê³ ë³µìž¡í•œ 세계사를 ì´ë ‡ë“¯ ì‰½ê³ í¥ë¯¸ì§„ì§„í•˜ê²Œ ë“¤ë ¤ì£¼ëŠ” 역사서가 몇 권이나 ë ê¹Œ. 뭣보다 세계사를 ‘외워야 í• ê²ƒâ€™ìœ¼ë¡œ 머리에 꾸역꾸역 집어넣는 ê³ í†µì„ 겪지 않아도 된다는 ì ì´ 이 책을 읽는 가장 큰 즐거움이다.
ìš°ì„ ì´ 책에는 다른 세계사 책들이 ì •ì„ìœ¼ë¡œ ì•Œê³ ì‹œì‹œì½œì½œ 늘어놓는 연대(年代)ê°€ 표기되지 않는다. ê³ ëŒ€ 편을 다룬 1권은 나일강 문명의 형성으로 시작해 로마의 멸망으로 끝이 나지만, ‘지금으로부터 약 7000ë…„ ì „â€™ ‘그로부터 4000년이 지난 뒤’라는 식의 표현만 있지, 단 í•œ 번도 êµ¬ì²´ì ì¸ 연도를 언급하지 않는다.
놀라운 ê±´, 굳이 연도를 몰라도 ê³ ëŒ€ë¼ëŠ” 큰 틀에서 역사의 흐름을 감지하며 따라갈 수 있다는 ì ì´ë‹¤. ì „ì ìœ¼ë¡œ ‘꼬리에 꼬리를 물리며’ 이야기를 엮어가는 ì €ìž 수잔 바우어의 ëŠ¥ë ¥ì´ë‹¤. 3대 문명의 발생을 들여다보자. 기존의 책들이 ê³ ëŒ€ 3대 문명을 이집트·메소포타미아·중국 편으로 분리해 ê·¸ 지역을 ì§‘ì¤‘ì ìœ¼ë¡œ, 그러나 ë‹¨ì ˆì ìœ¼ë¡œ 느끼게 하는 우를 범했다면, 바우어는 3대 문명을 중심으로 생긴 도시국가들이 교역과 ì „ìŸì„ 통해 서로에게 ì–´ë–¤ 영향을 끼치며 ë°œì „í•´ 갔는지에 ì´ˆì ì„ ë‘ê³ ì—­ì‚¬ë¥¼ 풀어간다.
‘세계 ì •ë³µì˜ 역사’가 í•œ 편의 영화처럼 드라마틱하게 ì „ë‹¬ë˜ëŠ” 것도 ê·¸ 때문이다. 메소포타미아의 수많은 도시 국가들을 통일한 바빌로니아를 페르시아가 ì ë ¹í•˜ê³ , 이를 다시 마케도니아의 ì•Œë ‰ì‚°ë” 대왕이 ì •ë³µí•´ 나가는 ê³¼ì •. 이탈리아의 작은 언덕마을이었던 로마가 ì¹´ë¥´íƒ€ê³ ì™€ 이집트, 스페인과 브리튼(영국)까지 ì ë ¹í•˜ë©° 번성했다가 ì‡ í‡´í•˜ëŠ” ê³¼ì •ì„ 좇아가다 ë³´ë©´ 세계사가 ì–´ë–¤ 거대한 물결을 이루며 흘러왔는지 한눈에 파악된다.
그뿐인가. 칼이 ì•„ë‹Œ ë²•ì „ìœ¼ë¡œ 바빌로니아를 태평성대로 이끈 함무라비 왕, íŽ˜ë¥´ì‹œì•„ì œêµ­ì„ 건설했으나 ì •ë³µë‹¹í•œ 국가들에 자치성을 ì£¼ê³ ê³µì •í•˜ê²Œ ë‹¤ìŠ¤ë ¸ë˜ 키루스 대왕, 싸우는 법 ëŒ€ì‹ ê¸€ì„ ì½ê³ ì“°ëŠ” 법을 배워 찬란한 민주주의를 ê½ƒí”¼ì› ë˜ 아테네 사람들, ë¡œë§ˆì œêµ­ì˜ 1인 í™©ì œê°€ ë˜ë ¤ê³ ìš•ì‹¬ë¶€ë¦¬ë‹¤ 가장 친한 친구에게 죽임을 당하는 ì‹œì €(카이사르) 등 ì œêµ­ë“¤ì˜ í¥ë§ì„±ì‡ ê°€ 단순히 ê°•ë ¥í•œ 군대와 힘에 달린 게 아니었다는 ì—­ì‚¬ì  교훈을 ì €ìžëŠ” 많은 분량을 í• ì• í•´ ì „í•˜ê³ ìžˆë‹¤.
반면 역사의 큰 줄기를 이해하는 데 그리 중요하지 않은 사건들은 과감히 쳐냈다. ëŒ€ì‹ ê³ ëŒ€ 도시국가들의 생활상, 문화 현상에 확대경을 들이댄다. 이집트 파라오들의 미이라가 수십 차례의 ê³µì •ì„ 거쳐 피라미드에 안치되는 ê³¼ì •ë„ 손에 잡힐 듯 생생하다. ê³ ëŒ€ 일곱 가지 불가사의 중 하나인 â€˜ë°”ë¹Œë¡ ì˜ ê³µì¤‘ì •ì›â€™ì´ 페르시아 공주의 향수병 때문에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며 아시리아 ì œêµ­ì— 세계 최초의 도서관이 만들어진 사연, 대중목욕탕을 만들어 사용했던 인도의 모헨조다로 사람들과 콘크리트를 처음 발명해 평평한 도로를 ë§Œë“ ë¡œë§ˆì¸ 이야기 등 흥미진진한 ì—­ì‚¬ì  에피소드가 곳곳에 박혀 있다.
다분히 아이들을 ìœ„í•´ì„œì˜€ê² ì§€ë§Œ, 당시의 ì—­ì‚¬ì  사실을 ë’·ë°›ì¹¨í• ì„±ì„œì™€ ì‹ í™”, 민담을 풍부하게 활용한 것은 이 책의 진가를 더욱 빛나게 한다. “~의 역사를 ìž ì‹œ 되돌아볼까?”처럼 구어체로 ì„œìˆ í•œ 것 ì—­ì‹œ ê·¸ 때문이지만, ìžì‹ ì€ ë¬¼ë¡ ë„¤ 아이를 모두 홈스쿨링(Home Schooling)으로 키워냈을 만큼 방대한 지식과 언어 êµ¬ì‚¬ë ¥ì„ 지닌 ì €ìžê°€ 바로 곁에서 이야기하듯 ìƒìƒí•˜ê³ ìžìƒí•˜ê²Œ ë“¤ë ¤ì£¼ëŠ” ‘세계사 강의’에 매료되지 않을 어른도 드물 것 같다.